메시 신드롬… “우리 아기 이름도 리오넬이야”

“우리 아기도 리오넬이야.”

지난달 아르헨티나2022 카타르월드컵 정상에 올랐고, 아르헨티나에선 주장이자 월드스타인 리오넬 메시 신드롬이 일고 있다. 그중 눈에 띄는 건 이름 ‘리오넬’의 인기 폭발.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5일(한국시간) “산타페주의 등록청에 따르면 카타르월드컵 전후로 태어난 신생아 70명 중 1명의 이름은 리오넬, 또는 리오넬라”라고 전했다. 산타페주 등록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까지 이 이름의 신생아는 한 달 평균 6명이었는데, 지난 30일 동안엔 49명으로 늘어났다. 8배나 증가했다. 아르헨티나는 지난달 19일 열린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.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정상에 오른 건 3번째이자, 1986 멕시코월드컵 이후 36년 만이다. 메시와 함께 카타르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동료들의 이름도 사랑을 받고 있다. 물론 리오넬이 으뜸이다. 마리아노 갈베스 산타페주 등록청장은 “지난 몇 주간 훌리안(알바레스), 에밀리아노(마르티네스) 등 아르헨티나 축구국가대표의 이름으로 등록되는 신생아가 증가했다”면서 “가장 많이 늘어난 건 리오넬”이라고 말했다.

메시의 부모는 가수 라이오넬 리치(미국)를 따라 아들의 이름을 지었다. ‘Lionel’은 영어로 라이오넬, 스페인어로는 리오넬이다. 메시가 어머니의 배 속에 있을 때 라이오넬이 부른 ‘세이 유, 세이 미’는 전 세계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, 그의 열성팬이었던 부친과 모친은 스포츠 슈퍼스타가 될 아들의 이름을 리오넬로 정했다.

문화일보 스포츠 – 이준호 기사

토토사이트의 끝판왕, 토지노뱃

답글 남기기